거듭남 (重生, Born Again) :
성경에서 **거듭남(重生, Born Again)**은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생명을 받아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직접 가르치신 복음의 핵심 내용입니다.
거듭남은 단순히 성격을 고치거나 착하게 살기로 결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사람의 내면을 새롭게 하시고,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영적인 변화를 가리킵니다.
1. 거듭남의 성경적 기원

거듭남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말씀은 요한복음 3장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요한복음 3장 3절, 개역개정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니고데모라는 사람과 대화하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율법에 대한 지식이 있었고 종교적인 지위도 높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거듭남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을 알려 줍니다. 종교적인 지식이 많거나, 오랫동안 교회에 다니거나, 선한 일을 많이 한다는 사실만으로 영적인 새 생명이 자동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새로운 출생의 필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니고데모는 왜 거듭남을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말씀을 육체적인 출생의 관점에서 이해했습니다.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 요한복음 3장 4절
니고데모는 이미 태어나서 성인이 된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육체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일이 아니라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영적인 출생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 요한복음 3장 6절
육체의 생명은 육체적인 출생으로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이 말하는 영적인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입니다.
따라서 거듭남은 인간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만들어 내는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영적인 사건입니다.
2. 거듭남의 정확한 의미
거듭남이라는 말은 한자로 중생(重生)이라고 하며, 신학적으로는 새로운 영적 생명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헬라어 신약성경에서 요한복음 3장 3절의 ‘거듭나다’는 표현에는 ‘위로부터 태어나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듭남은 단순히 이전의 삶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넘어 하나님에게서 오는 새로운 생명을 가리킵니다.
거듭남을 이해하려면 다음 네 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분 | 의미 |
| 육체적 출생 | 부모를 통해 육체의 생명을 얻는 것 |
| 거듭남 | 성령으로 새로운 영적 생명을 얻는 것 |
| 회개 |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 |
| 성화 | 거듭난 사람이 평생에 걸쳐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과정 |
이 네 가지는 서로 관련되어 있지만 동일한 개념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었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성경적인 의미의 거듭남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거듭남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내적인 변화이며, 회개와 믿음, 삶의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거듭남과 새 사람이 되는 것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는 근본적인 변화를 설명합니다.
거듭난 사람은 과거의 잘못이나 죄가 없었던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삶을 가진 채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도록 부름받는 사람입니다.
3. 거듭남은 왜 필요한가?
성경은 인간이 죄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① 인간은 죄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고 가르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성경에서 죄는 단순히 법이나 사회 규범을 어기는 행동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는 상태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거스르는 태도도 포함합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선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선행만으로 죄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거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② 인간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필요합니다
에베소서 2장 1절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인간의 영적 상태를 설명합니다.
여기서 ‘죽었다’는 표현은 육체적으로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영적으로 죽어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도덕적 개선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③ 하나님은 새로운 생명을 주십니다
에베소서 2장 4~5절은 하나님께서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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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힘만으로 죄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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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는 사람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끄십니다.
거듭남은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합니다.
4. 거듭남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성경은 거듭남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역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회개를 함께 다룹니다.
①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3절은 사람이 썩어질 씨로 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 곧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났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의 죄와 한계를 깨닫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의 복음을 알게 합니다.
로마서 10장 17절도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설명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 자체가 기계적으로 거듭남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부르시고 믿음으로 이끄시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② 성령께서 새 생명을 주십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에서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디도서 3장 5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로 하지 않으시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다고 가르칩니다.
거듭남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령께서 인간의 내면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새로운 삶이 가능하도록 역사하십니다.
③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13절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어서 이 출생은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믿음은 단순히 예수님이 역사적으로 존재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신뢰하고, 그분께 자신의 삶을 맡기는 것을 포함합니다.
④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섭니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서 베드로는 사람들에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회개는 잘못을 후회하는 감정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서며,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포함합니다.
다만 회개와 믿음, 거듭남의 논리적 순서와 세례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독교 교파마다 신학적 설명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구원이 인간의 자랑이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한다는 사실입니다.
5. 거듭남과 구원은 어떤 관계인가?
거듭남과 구원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완전히 같은 단어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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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죄와 죽음에서 건짐을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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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남: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새로운 영적 생명을 주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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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다고 선언하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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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구원받은 사람이 성령의 역사 가운데 점점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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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실 때 이루어지는 최종적인 변화.
개신교 신학에서는 일반적으로 거듭남을 구원에 속하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역사로 이해합니다. 다만 거듭남과 믿음, 칭의 사이의 논리적 순서에 대해서는 개혁주의와 알미니안주의 등 신학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은 우리가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며, 이것이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선한 행동은 구원을 돈처럼 사기 위한 대가가 아닙니다. 선한 행동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 믿음 안에서 맺어 가는 열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6. 거듭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변화
거듭남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이므로 언제나 겉으로 드러나는 극적인 경험을 동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한 날에 강한 회심을 경험하지만, 어떤 사람은 말씀을 배우고 신앙생활을 이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변화를 점차 깨닫습니다.
성경은 거듭난 사람의 삶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열매를 제시합니다.
① 죄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요한일서 1장 8~9절은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없음을 가르치면서,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거듭난 사람도 실수하거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며 돌이키려는 태도입니다.
②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랍니다
거듭남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되는 사건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고, 말씀을 배우며, 기도로 교제하려는 마음이 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적인 감정이 항상 강렬하게 느껴져야만 거듭난 것은 아닙니다. 감정의 강도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지속적으로 그분을 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요한일서 3장 14절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간 것을 안다고 말씀합니다.
사랑은 거듭남의 중요한 열매입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려 노력하고, 약한 사람을 돌보며,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우지 않으려는 변화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④ 삶의 열매가 점차 나타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은 성령의 열매로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를 제시합니다.
이러한 성품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거듭난 사람도 여전히 연약하지만,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방향으로 자라납니다.
중요한 점: 이러한 변화는 거듭남을 돈을 주고 사거나 스스로 증명하기 위한 체크리스트가 아닙니다. 삶의 열매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볼 수는 있지만, 자신의 모든 감정이나 실수를 근거로 하나님의 은혜를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7. 거듭남과 세례는 어떤 관계인가?
이 주제는 기독교 교파 사이에 중요한 신학적 차이가 있습니다.
가톨릭교회와 정교회, 여러 개신교 전통은 세례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중요한 성례로 이해합니다. 반면 개신교 안에서도 세례가 거듭남과 어떤 관계를 맺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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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전통: 성령의 거듭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이며, 세례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언약의 표와 인침으로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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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전통: 일반적으로 개인의 회개와 믿음을 고백한 후 받는 침례를 강조하며, 침례 자체가 자동으로 거듭나게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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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전통: 선행 은총과 믿음, 회개, 세례의 의미를 함께 강조하며, 세례를 은혜의 수단으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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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전통: 세례를 통해 죄를 씻고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성사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요한복음 3장 5절의 ‘물과 성령’이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도 해석이 다릅니다. 세례를 가리킨다는 해석, 에스겔 36장의 정결과 새 영의 약속을 배경으로 한다는 해석 등이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할 때에는 한 교파의 해석을 모든 기독교 전통의 공통된 입장으로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구약성경에도 거듭남의 개념이 나타나는가?
‘거듭남’이라는 신약의 표현과 동일하지는 않지만, 구약에도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는 약속이 나옵니다.
① 에스겔 36장 26~27절: 새 마음과 새 영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 마음을 주고 새 영을 그들 속에 두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며, 하나님의 영을 통해 그분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겠다는 내용입니다.
이 말씀은 신약에서 성령의 새롭게 하심을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② 예레미야 31장 33절: 마음에 기록되는 하나님의 법
하나님은 자신의 법을 백성의 마음에 기록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순히 외적인 규칙 준수에 머물지 않고 내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을 보여 줍니다.
③ 시편 51편 10절: 정결한 마음을 구하는 기도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 안에 정결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죄를 깨달은 사람이 자신의 힘만으로 자신을 완전히 새롭게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다만 구약의 새 마음과 새 영에 대한 약속을 신약의 거듭남과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성경 전체에서 이어지는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사역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9. 거듭남에 관한 예수님의 비유: 바람과 성령
요한복음 3장 8절에서 예수님은 바람의 비유를 사용하십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바람은 눈에 직접 보이지 않지만 그 움직임과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나뭇잎이 흔들리고 공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역사도 이와 비슷하다고 설명하십니다.
우리는 성령을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방식과 그 열매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비유가 가르치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거듭남은 인간이 완전히 통제하거나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둘째, 거듭남은 단순한 종교적 지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의 변화와 연결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외적인 행동만 보고 다른 사람의 거듭남 여부를 완벽하게 판정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을 온전히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10. 나는 정말 거듭났는가? 어떻게 돌아볼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질문입니다.
거듭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별한 꿈이나 환상, 강렬한 감정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 사랑과 순종의 열매를 함께 바라보도록 가르칩니다.
다음 질문을 묵상해 볼 수 있습니다.
-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신뢰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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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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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는가?
-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려고 노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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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했을 때 하나님에게서 도망가기보다 하나님께 돌아가려고 하는가?
이 질문들은 구원을 얻기 위한 시험이나 점수표가 아닙니다. 자신의 신앙을 성찰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한 질문입니다.
요한일서 5장 13절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다고 말합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의 확신은 자신의 완벽함에 근거하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데 기초합니다.
11. 거듭남 이후에도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되는가?
거듭난 사람도 여전히 유혹을 받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거듭남은 사람이 즉시 완벽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죄를 자백할 때 하나님께서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죄를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지었을 때 다음과 같은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회개합니다.
-
피해를 입힌 사람이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책임을 지고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합니다.
-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 공동체의 도움을 구합니다.
죄를 지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이 반드시 거듭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다는 이유로 죄를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됩니다.
성경이 제시하는 길은 절망도 방종도 아니라 회개와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입니다.
12. 거듭남에 관한 핵심 성경 구절 10개
| 성경 구절 | 핵심 내용 |
| 요한복음 3:3 | 거듭남의 필요성 |
| 요한복음 3:5~8 | 물과 성령, 성령의 역사 |
| 요한복음 1:12~13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
| 에베소서 2:1~5 | 죄로 죽었던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
| 디도서 3:5 | 성령의 새롭게 하심 |
| 베드로전서 1:23 |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남 |
| 고린도후서 5:17 |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
| 로마서 10:9~10 |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는 믿음 |
| 에스겔 36:26~27 | 새 마음과 새 영에 대한 약속 |
| 요한일서 5:11~13 |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는 영생과 확신 |
13. 거듭남의 핵심 요약
거듭남은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새로운 영적 생명을 주시는 사건입니다.
그 의미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거듭남의 근원은 하나님입니다. 인간의 선행이나 종교적인 지식만으로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중심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
성령께서 사람을 새롭게 하십니다. 거듭남은 성령의 역사와 연결됩니다.
-
거듭남은 새로운 삶으로 이어집니다. 사랑과 회개, 순종과 성령의 열매가 점차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거듭남 이후에도 성장은 계속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성숙해 갑니다.
결국 거듭남은 단순히 종교를 갖거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생명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거듭남을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본문은 요한복음 3장 1~21절입니다. 이 본문을 천천히 읽으면서 니고데모의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을 살펴보면 거듭남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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